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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철도 용어(전철, 지하철, 경전철, 중전철, 광역철도, 도시철도)

by 낙월도다람쥐 2025. 2. 1.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용도로 정리한 자료입니다.

무단불펌을 금하며, 의견 및 비판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전철과 지하철
전철은 '전기철도'의 약자로 전기로 운행되는 철도를 말한다. 산업혁명 시기에는 증기로 운행되던 철도를 증기관차라 했던 것 처럼, 전기로 운행되는 철도를 전철이라 하는 것이다.

 

철도는 지상으로도 다니지만 지하로도 다니는데, 이중 지하철은 말 그대로 땅 아래로 달리는 철도를 말한다. 서울에 설치되어 있는 철도는 지상으로도 다니지만 대부분 지하로 다니기 때문에, 일상에서는 주로 지하철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즉, 전철은 철도의 주된 동력이 무엇인지에 따른 개념이며, 지하철은 전철이든, 증기기관차든 철도가 지상에 있는지 지하에 있는지를 구분하는 개념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 처럼, 서울에는 대부분의 철도가 전기로 다니고, 지상구간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지하구간으로 다니기 때문에 일상에서 전철과 지하철이라는 용어가 혼재되어 쓰인다고 보면 된다.


 

 

경전철과 중전철
경전철의 정의는 도시철도건설규칙 제2조 6호에서 아래와 같이 명시하고 있다.

 

“경량전철”이란 모노레일형식, 노면전차형식, 철제차륜형식, 고무차륜형식, 선형유도전동기형식, 자기부상추진형식 등으로 운행되고, 차량 최대 설계축하중 13.5톤 이하[분포하중(分布荷重)의 경우 단위 미터당 2.8톤 이하를 말한다]의 전기철도를 말한다.

 

또한 중전철의 정의는 도시철도 정거장 및 환승·편의시설 설계 지침 제1.3조 23호에서 아래와 같이 명시하고 있다.

 

중량전철(重量電鐵): 차량 설계축중 13.5톤을 초과하는 전기철도로서 중형 및 대형차량으로 구분되는 열차

 

앞서 언급한 것 처럼 경전철과 중전철 모두 '전철'이라는 용어가 들어갔으니 주된 동력은 전기가 되며, 경전철과 중전철을 나누는 법적인 기준은 설계축하중이 13.5톤 이하이면 경전철, 초과하면 중전철이 되겠다.

 

간단히 말해 전철의 크기에 따른 구분이며, 당연하게도 경전철이 소규모로 운용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수송량이 적고, 운행속도도 느리며, 상대적으로 단거리에 많이 쓰인다고 보면 되고 중전철은 그 반대라고 보면 된다. 경차와 중형세단을 비교하면 될 것 같다.

 

경전철의 종류로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트램(노면전차), 자기부상열차, 모노레일 등이 있으며, 중전철은 우리가 흔히 아는 지하철(서울지하철 1~9호선 등)을 뜻한다.

 

참고로 경전철, 중전철이 있으면 왠지 대전철이 있을 것 같은데, 도시철도 정거장 및 환승·편의시설 설계 지침 제1.3조 23호에서 중전철은 중형 및 대형차량이라 언급했으니 대전철도 중전철에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광역철도의 정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조 2호 나목에서 둘 이상의 시·도에 걸쳐 운행되는 도시철도 또는 철도를 말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도시철도의 정의는 도시철도법 제2조 2호에서 도시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도시교통권역에서 건설·운영하는 철도·모노레일·노면전차·선형유도전동기·자기부상열차 등 궤도에 의한 교통시설 및 교통수단을 말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즉, 도시철도란 도시교통권역에서 운영되는 중전철, 경전철 등을 말하며, 이러한 도시철도가 둘 이상의 시·도에 걸쳐 운행되는 것이 광역철도인 것이다.

 

아무래도 광역철도는 중대형 열차로 운행되고, 속도도 빠르고,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급행 개념이라면, 도시철도는 도시권역을 긴밀하게 연결하기 위한 것이 주목적인 만큼 역간 거리가 짧고 완행열차라는 개념으로 보면 될 것 같다.

 

또한 건설비 부담 측면에서도 광역철도는 국비의 부담비율이 높은 반면, 도시철도의 경우 지자체의 부담비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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